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손모(2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손씨는 이날 오전 2시 21분쯤 경기도 화성시 누나(25)의 아파트에서 매형 이모(29)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흉기로 이씨의 가슴을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최근 누나 부부와 함께 살아온 손씨는 어머니가 혼자 남은 고향집에 내려가 살겠다는 것을 매형이 만류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만취한 손씨가 깨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