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네 마네’ 술마시며 다투다 흉기로 매형 찔러

‘고향 가네 마네’ 술마시며 다투다 흉기로 매형 찔러

기사승인 2014-03-18 08:47:00
[쿠키 사회] 한 집에 살던 매형과 술을 마시며 다투다 홧김에 매형을 흉기로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손모(2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손씨는 이날 오전 2시 21분쯤 경기도 화성시 누나(25)의 아파트에서 매형 이모(29)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흉기로 이씨의 가슴을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최근 누나 부부와 함께 살아온 손씨는 어머니가 혼자 남은 고향집에 내려가 살겠다는 것을 매형이 만류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만취한 손씨가 깨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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