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서치는 최근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2형 당뇨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 환자들의 연령대는 45~64세였으며, 5년 연령대별로 조사한 결과 기저 인슐린과 초속효성 인슐린 펜의 특징을 인지하는 데 있어서 연령이 높은 환자그룹(60~64세)이 연령이 낮은 환자그룹(45~49세)과 비교했을 때 인슐린 펜을 혼동하는 비율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에 참여한 전체 제2형 당뇨환자의 평균 유병기간은 7.5년으로, 이들 중 55%는 고혈압을 35%는 고지혈증을 앓는 등 만성질환을 함께 동반하고 있었다. 이들의 약물 이외의 혈당 관리 방법으로 전체 응답자의 72%가 운동, 51%가 식이요법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83%가 평균 주 2.5회 자가 혈당 측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혈당 관리 수치에 대한 인지율은 전체 응답자 중 35%만이 본인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알고 있었으며, 공복 혈당 및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는 각 80%, 83%의 환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혈당 경험 여부는 응답자 중 48%는 저혈당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18%는 저혈당 증상을 느껴 자가 혈당 측정했더니, 혈당이 70mg/dl 이하로 측정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7%의 응답자는 타인의 도움으로 저혈당을 회복한 적이 있다고 하였으며, 2%는 저혈당으로 응급실에 입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강한구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는 “이번 조사는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펜에 대한 실질적인 요구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리서치였다”며 “노보 노디스크는 효과적이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환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인슐린을 개발 및 공급해 당뇨병 환자들이 편리하게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