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루테인 고령 심혈관 예방 효과 없다

오메가3·루테인 고령 심혈관 예방 효과 없다

기사승인 2014-03-18 10: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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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학협회저널(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

[쿠키 건강] 중성지방 개선제인 오메가3, 눈 영양제로 알려진 루테인과 제아잔틴 등의 보충제가 고령환자의 심혈관 위험을 낮추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REDS2 연구팀은 오메가 3 지방산을 복용한 군(1068명), 루테인과 제아젠틴을 복용한 군(1044명),
두 개를 다 복용한 군(1079명), 위약군(1012명)으로 나눴고 각각의 심혈관 위험성(심장 발작, 뇌졸중과 심혈관 사망)을 관찰한 연구결과는 최근 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3월 17일자)에 발표했다.

복용자들의 평균 연령은 74세였으며, 아들은 보충제 외에도 비타민 등을 복용하고 있었다.

연구결과, 모든 군에서 심혈관 위험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고, 심부전 입원율, 재건술 또는 불안정 협심증 등을 관찰한 2차 종료점에도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어떤 조합으로 보충제를 복용하는 유의한 차이는 찾을 수 없었다"면서 "몸 성장 등 일부 심혈관 질환의 이득이 나타나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가 나오면서 고령을 대상으로 중성지방, 또는 황반변성 예방약물로 판매되고 있는 루테인 등의 건강식품 판매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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