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유아인 이렇게 잘 칠 줄이야”…김희애 유아인 천재성에 감탄

“밀회 유아인 이렇게 잘 칠 줄이야”…김희애 유아인 천재성에 감탄

기사승인 2014-03-18 02:03:01

[쿠키 연예]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의 피아노 연주에 김희애가 감탄했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밀회 2회에서 이선재(유아인 분)가 서한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 분) 앞에서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혜원은 선재에게 “쳐봐, 어제처럼. 들어보고 정할 거야, 벌을 줄지 용서할지”라며 “잘 치면 봐줄까 해 싫어? 경찰서로 바로 보내줘?”라고 물었다.

선재는 당황하며 피아노 앞에 앉았지만 좀처럼 연주를 하지 못했다. 혜원은 “어제는 허락도 없이 잘해놓고 좀 친다고 해서 직업상 들어볼까 했는데 안 되겠네”라며 몸을 돌렸다.

선재는 다급하게 전날 인서(박종훈 분)와 민우(신지호 분)가 연주한 곡을 치기 시작했다. 선재는 “어제 여기까지 쳤습니다”라며 연주를 마쳤지만 혜원은 “너 원래 그렇게 쳐? 악보 무시하고?”라고 물었다. 선재는 “원래 두 명이 치는 건데 제가 혼자 쳐서. 그리고 제가 악보를 본 적이 없어서 거기서 이렇게 들렸는데 이렇게 바꿨다며”라며 곡이 바뀐 이유를 설명했다.

선재는 이어 평소 쳐오던 곡을 신들린 듯이 연주하며 천재성을 발휘했다. 혜원은 선재의 재능을 알아보고 “용서해줄 테니 가라”며 “언제 누구에게 피아노를 배웠느냐”며 물었다. 혜원은 이어 “특급칭찬이다”라며 유아인의 천재성을 인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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