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하늘이 살렸다는 말을 이런 경우에 쓸 수 있을까? 자전거를 타고 가던 뺑소니 사고 피해자가 가해 트럭이 떨어뜨린 침대 매트리스 위로 착지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오른 동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도로변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트럭과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딱딱한 도로에 내팽개쳐질 것 같았던 남성은 사고 트럭이 떨어뜨린 매트리스 위로 무사히 착지한다. 사고를 당한 남성도 어안이 벙벙한 듯 매트리스 위에 앉아 10여초 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영상은 주변에서 사람들이 몰려오고 매트리스 아래 깔린 자전거를 끌어내며 끝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세상에서 가장 배려심 깊은 뺑소니 사고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