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경주벚꽃축제' 다음달 개막한다

'진해군항제' '경주벚꽃축제' 다음달 개막한다

기사승인 2014-03-23 16:01:00
[쿠키 생활] 전국 최대의 봄꽃 축제인 제52회 진해군항제가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막이 오른다. 올해 군항제의 주인공은 벚꽃과 함께 ‘빛(Luminary)’이다.

창원시는 전야제가 열리는 31일부터 폐막일인 다음 달 10일까지 여좌천, 제황산 공원에서 매일 별빛축제를 연다. 벚꽃을 배경으로 저녁마다 수만개의 전구가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는 루미나리에를 점등한다.

진해루에서는 2일 오후 8시부터 40분간 밤바다를 배경으로 각종 불꽃을 하늘로 쏘아 올리는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열린다.

진해구는 벚꽃 못지않게 각종 해군부대가 몰려 있는 군사도시로도 유명하다. 군항제 기간 ‘2014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이라는 축제 속 축제가 열린다.

3일부터 6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 중원로터리, 진해구민회관 등에서 공군의장대, 해군본부 군악대, 육군군악대, 해병대군악대가 절도 있는 의장시범을 보인다.

군항제 기간에 맞춰 아름드리 벚꽃 수천 그루가 심어져 있는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도 관광객들에게 문을 활짝 연다.

경북 경주에서는 다음 달 5일 벚꽃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보문관광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궁성축제, 보문 호반축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축제 등으로 나눠 9일간 치러진다.

축제기간에 동부사적지 첨성대 일원에서는 매일 벚꽃 음악회와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열린다. 5일 보문호 일대에서 열리는 23회 벚꽃마라톤대회에는 마라톤 동호인 1만2000명이 참가해 벚꽃을 감상하며 건강을 다진다.

보문관광단지에서는 12일부터 명창대회와 보문호 탐방길을 따라 걷는 호반걷기대회도 열리고 축제기간에 경주엑스포공원이 무료로 개방된다.

창원 경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이영재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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