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드라마 ‘강구이야기’ 지원

LG전자, 3D 드라마 ‘강구이야기’ 지원

기사승인 2014-03-26 13:44:00

[쿠키 생활] LG전자가 스마트TV에 3D 영화 컨텐츠를 대폭 강화한 데 이어 3D 방송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LG전자가 세계 최초 3D 드라마인 SBS ‘강구이야기’에 제작을 지원하며 소비자들에게 흥미있는 3D 방송 콘텐츠 다양화에 발 벗고 나선 것.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막론하고 드라마가 3D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 해 11월 ‘SBS 지식나눔콘서트 아이러브 인 시즌4’에 이어 두 번째로 SBS와 3D 콘텐츠의 제작을 지원하게 됐다.

LG전자는 3D 콘텐츠 제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왔다. 2011년부터 잠실 롯데월드에서 매년 진행되어 온 ‘3D 월드 페스티벌’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에서 국내 3D 영화 최다 관람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도 한 ‘3D 무비 페스티벌’이 그 대표적인 예다. 그 연장선상으로 이번에는 지상파 드라마 제작까지 나서 온 가족이 함께 집에서 3D를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LG전자가 제작에 나서는 SBS ‘강구이야기’는 3D로 촬영해 더욱 실감나는 한겨울 눈 내리는 모습과 바다 풍경이 압권이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화 ‘겨울왕국 3D’처럼 눈 결정체가 시청자에게 날아드는 입체적인 느낌을 안방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것. 서정 멜로라는 장르적 특성을 십분 살리기 위해 영덕 강구항의 아름다운 자연 배경과 배우들의 절절한 감정 연기를 3D 기술로 생동감 있게 담아낸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LG전자와 SBS는 3D가 매력적인 콘텐츠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강구이야기’가 서정적인 화면과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올 하반기에는 좀 더 역동적인 입체감이 돋보이는 3D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3D 콘텐츠가 다방면으로 확대되면서 집에서도 3D 영상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TV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화면ㆍ초고화질 TV가 선호되는 추세로 대화면에서 넓은 시야각으로 시청할 때 어느 각도에서도 색 왜곡 없이 자연색 그대로를 재현하며 3D시청 시에는 떨림 현상(플리커 현상)이 없는 3D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매 전에 패널, 3D 방식 등 스펙을 꼼꼼히 확인해 눈이 편안한 것은 물론 선명한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LG전자 관계자는 “지상파 3D 방송 본격화와 함께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울트라HD(UHD) TV의 대중화 원년을 맞이해 초고화질로 3D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임박했다”며 “앞으로도 LG전자는 소비자들에게 화질 혁신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뿐 아니라 재미있고 다양한 3D 콘텐츠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 3D 드라마 ‘강구이야기’는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2부작 휴먼 드라마다. 박주미와 이동욱이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29일과 30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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