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국내 전자결제 업체 KG이니시스가 가전제품 브랜드 위니아만도 인수를 추진한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가진 멀티유통채널을 구축,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인수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KG이니시스는 위니아만도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위니아만도 최대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 ‘시티벤처캐피털(CVC)’로부터 주식 100%(1697만2761주)를 인수한다. 취득가액은 실사 뒤 확정하고 5일 내에 계약이행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KG이니시스의 모기업 KG그룹은 2012년부터 유통사업에 신규 진출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및 중국 홈쇼핑 채널에 판매채널을 확보, 운영하고 있다. KG그룹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위니아만도의 우수한 제품 기술력과 유통채널 강점을 살리고 이를 자사 결제시스템과 연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그룹은 지난 10년간 인수합병을 통해 총 매출 1조원의 중견기업으로 급성장, 현재 KG케미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어스 등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