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국가들의 챔스’ UEFA 네이션스리그 2018년부터 개최

‘유럽국가들의 챔스’ UEFA 네이션스리그 2018년부터 개최

기사승인 2014-03-28 17:43:00

[쿠키 스포츠] 유럽 54개 국가들만의 새로운 챔피언스리그가 생길 전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6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38회 UEFA 정기총회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출범 계획을 승인했다. 총회에 참석한 UEFA 54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네이션스리그는 2018년부터 2년마다 개최된다.

네이션스리그의 정확한 규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나온 대략적 방식에 따르면 리그에 참가하는 54개 팀이 UEFA 계수 랭킹(유럽 축구에서 순위와 시드를 배정하는 데 사용되는 수치)에 따라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4개 그룹으로 나뉜 각국 대표팀들은 그 안에서 다시 3~4개 팀으로 구성된 네 개의 소그룹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구성된 각 그룹은 1년 동안 A매치 방식으로 경기를 갖는다.

또 승강제가 적용돼 각국 대표팀은 상위그룹으로 승격하거나 UEFA 네이션스리그 챔피언 등극을 통해 유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자격을 얻는다. 현재 진행되는 UEFA 유로 예선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네이션스리그 출범을 두고 볼프강 니에르스바흐 국가대표팀 대회위원회 위원장은 “모든 UEFA 가입 국가가 새로운 리그를 만드는 데 합의했다는 사실을 수용하고 존중한다”며 “유럽 국가대표팀에 있어 큰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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