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88구 무실점에도 류현진 강판 왜?… “본인이 원해서”

7이닝 88구 무실점에도 류현진 강판 왜?… “본인이 원해서”

기사승인 2014-03-31 13:46:00

[쿠키 스포츠] 7이닝 7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유가 드러났다.

미국 트루 블루 LA의 편집자 에릭 스티븐은 31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돈 매팅리 감독에게 7회말 수비를 마친 뒤 구속감소와 피로감을 이유로 스스로 교체를 원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어 “매팅리 감독도 ‘7회 이후 류현진이 한계에 다 달았다’고 판단해 브라이언 윌슨과 교체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 날 류현진은 7회까지 16타자를 단 88구로 범타 처리하며 ‘완벽투’를 보였음에도 8회말 윌슨과 교체됐다. 이후 윌슨이 동점 홈런을 맞고, 역전까지 내줘 류현진의 시즌 2승째가 날아가자 메팅리 감독의 교체 타이밍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류현진은 내달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4시즌 다저스 스타디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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