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4일 일본 미야기현 코보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1개도 고르며 1득점과 1타점도 추가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1-4로 뒤진 6회 2사 3루에서는 세번째 타석에 나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7구째 시속 140㎞짜리 직구를 노려 1타점 좌전 안타를 쳤다. 시즌 3타점. 다음 타자 하세가와 유야의 3루타 때는 이대호는 홈으로 들어와 득점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올 시즌 7경기 중 6경기에서 안타를 쳤고, 타율은 0.435에서 0.423으로 조금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3대 6으로 졌다.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은 이날 팀이 2-5로 패해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