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첫날… 한국, 인도와 1승씩

데이비스컵 첫날… 한국, 인도와 1승씩

기사승인 2014-04-04 22:55:00
[쿠키 스포츠]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2014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2회전(4단1복식) 첫날 인도와 1승씩 나눠 가졌다.

한국은 4일 부산 스포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1단식에서 정현(377위·삼일공고)이 인도 에이스 솜데브 데바르만(88위)에게 0대 3(6<4>-7 6<3>-7 4-6)으로 졌지만 2단식에 나선 임용규(300위)가 사남 싱(371위)에게 3대 0(7-6<5> 6-4 6-4)으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관건이 될 복식은 5일 펼쳐진다.

한국의 에이스 임용규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2세트 게임스코어 4-3에서 백핸드 다운더라인과 발리가 연달아 성공한 데 힘입어 두 세트를 따낸 임용규는 3세트 4-4 상황에서는 싱의 서브 게임을 빼앗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상대의 실책과 백핸드 발리 공격으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선 1단식에서 대표팀 막내 정현은 인도 에이스를 맞아 선전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1, 2세트에서 줄곧 앞서 가다가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가면서 밀린 정현은 3세트 게임 스코어 4-4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빼앗기며 무너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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