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가수, 배우, 개그맨 등 연예계 스타들과 스포츠 스타, 시민들이 참여해 318.8㎞를 35.5시간 동안 쉼 없이 러닝머신으로 이어 달리는 행사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글로벌 자선 재단인 <윙스 포 라이프>는 오는 1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자선달리기 대회인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Wings for Life World Run)>을 알리기 위한 사전 행사로 러닝머신 이어 달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10일 오전부터 다음 저녁까지 213명이 각자 10분씩을 달려 약 35.5시간 동안 총 318.8km의 거리를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318.8km는 이 행사가 열리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다음달 4일 오후 7시 대회가 열릴 전남 영암 F1경주장 공식출발지점까지의 직선거리다. 이번 행사에는 연예계 스타, 스포츠 선수들이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달리며 5월 4일 열리는 대회를 알릴 예정이다.
청계광장에서 열릴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러닝머신 이어달리기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오는 9일 정오까지 행사 신청사이트(thegrap.com/wingsforlifeworldrun)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대를 골라 참가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자가 없는 시간대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어달리기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는 바나나, 음료, 과자 등 간식이 담긴 완주패키지와 함께 100% 당첨확률의 추가 상품 추첨기회가 주어진다. 추가 상품으로는 리복 크로스핏 센티넬 7일 이용권, 뮤지컬 위키드와 뮤지컬 서편제 티켓, 핏 비트, 풋락커 상품권 등이 준비돼 있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은 척수손상 치료 연구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달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달린다(running for those who can’t)’는 슬로건으로 5월 4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협정 세계시 10시)에 전 세계 33개국, 35개 장소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지상 최대 규모의 러닝 이벤트다. 한국대회는 전남 영암 F1경주장에서 열리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한국대회의 대회운영 전반에 대한 총감독 역할을 하는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한국대회의 스포츠 디렉터를 맡고 있다. 대회 참가비 등의 수익금은 모두 척수손상 치료를 위한 연구 프로젝트에 기부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