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국민 1인당 휴대폰 단말기 빚만 약 20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임수경 의원에게 제출한 통신사 할부채권 보유규모 자료에 따르면 휴대폰 이용자들이 약정기간 동안 납부해야 하는 단말기 빚이 2013년 누계로 11조3000억원이었다.
이를 2013년 말 이동통신 가입자수 5468만명으로 나누면 가입자 1인당 단말기 빚이 20만원에 달한다.
이동통신사별 평균은 SK텔레콤 19만원, KT 20만6000원, LG유플러스 24만8000원이었다.
임 의원은 “단말기 출고가격이 과도하게 높은데다 통신사들의 과열된 마케팅 경쟁이 이용자들의 부담을 늘리고 있다”며 “과도한 단말기 부담을 해결하는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