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 “월드컵 때 정상적 성관계는 OK, 아크로바틱은 NO?”

스콜라리 “월드컵 때 정상적 성관계는 OK, 아크로바틱은 NO?”

기사승인 2014-04-09 17:54:00

[쿠키 스포츠]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4) 감독이 선수들에게 특별한 행동강령을 지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한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유별난 성행위는 금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리우데자네이루 근방의 테조로폴리스에 대표팀 숙소를 차릴 예정이다. 각 선수들은 모두 개인용 객실을 받게 된다. 선수들의 부인과 여자친구들도 숙소에 자유롭게 올 수 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부인과 여자친구의 출입을 막을 수 없기에 선수들의 정상적인 성관계는 허용한다”며 “다만 곡예를 하는 듯한(acrobatik) 자세로 하는 성관계는 금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콜라리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빌트는 추측했다.

빌트는 “스콜라리 감독이 곡예를 하는 듯한 자세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며 “자세한 뜻은 상상에 맡겨야 된다”고 전했다. 또한 다소 선정적인 표현을 곁들이며 “전술이나 자세에 대해서는 스콜라리가 전문가”라며 “그는 2002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월드컵은 오는 6월 13일 시작한다. 사진 = 빌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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