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GS건설·대우건설·현대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120억 달러 쿠웨이트 계약""

"SK건설·GS건설·대우건설·현대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120억 달러 쿠웨이트 계약""

기사승인 2014-04-14 20:22:00
[쿠키 사회] SK건설·GS건설과 대우건설·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업체들이 120억 달러(12조46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클린퓨얼프로젝트(CFP) 3개 패키지에 대한 공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CFP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 남쪽 45㎞에 있는 미나 알아마디(MAA) 정유공장, 미나 압둘라(MAB) 정유공장의 생산량 증설 및 고품질 정유제품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월 우리 업체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3개 패키지 공사를 수주했었다.

SK건설과 GS건설은 일본 엔지니어링업체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MAA 패키지를 수주했다. SK건설은 중질유·황 관련 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GS건설은 수소 생산설비 공사를 담당한다. 각 사별 공사금액은 16억600만 달러(1조6700억원)다.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은 다국적 엔지니어링 업체 플루어와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 설비 개선 공사인 MAB2 패키지를 따냈다. 각사 지분은 11억3400만 달러(1조1800억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의 페트로팩, CB&I와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 증설공사 MAB1번 패키지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16억2000만 달러(1조6800억원)다.

13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 본사에서 가진 계약식에는 대우건설 박영식, 현대중공업 김외현, GS건설 임병용, SK건설 최광철,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 등 국내 업체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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