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국방부 “선내 구조 활동은 내일 새벽 5시쯤 가능”

[진도 여객선 침몰] 국방부 “선내 구조 활동은 내일 새벽 5시쯤 가능”

기사승인 2014-04-16 17:05:00

[쿠키 사회] 국방부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승객 구조 및 실종자 수색 작업은 17일 오전 5시부터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6일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고 현장에서 해난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으나 “수중 시야가 20㎝밖에 안 되고 유속도 빨라 해난 구조 활동을 펼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내 구조 활동은) 생명줄과 중앙산소공급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평택함과 청해진함밖에 없다. 평택함은 서해서, 청해진함은 남해에서 작전 중이었다. 사고 현장엔 17일 오전 1~2시쯤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군과 해경 구조대원들은 오후 5시부터 수심이 얕은 지역부터 선체 수색을 시작했다. 해군은 해난구조대(SSU) 82명과 특수전 전단(UDT/SEAL) 114명 등 구조대 196명을 투입했다.

사고 지점의 수심은 30여m, 파고는 0.5m, 수온이 11.7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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