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체 수색작업이 이틀째 진행됐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17일 오전 0시30분 물 흐름이 멈춘 정조시간에 맞춰 해경 특공대 및 해군 잠수부 8명을 투입해 선체 내부를 수색했다. 그러나 시야가 흐리고 조류가 강해 수색에 난항을 겪다가 1시간 만에 철수했다. 해경은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현장에 나와 있는 해경 관계자 등에게 밤 중 선체 수색을 재개하라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