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금)
‘무릎 십자인대 파열’ 박진만, 재활까지 최대 6개월… 시즌아웃 관측도

‘무릎 십자인대 파열’ 박진만, 재활까지 최대 6개월… 시즌아웃 관측도

기사승인 2014-04-17 17:10:03

[쿠키 스포츠]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주장 박진만(38)의 무릎 부상이 심각하다. 재활까지 최대 6개월이 필요해 사실상 ‘시즌아웃’이란 관측이 나왔다.

SK는 17일 “박진만이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분파열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박진만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서 5회말 3루 파울 라인 근처에서 이승엽의 타구를 잡으러 가다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그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당초 진단은 단순염좌였으나 붓기가 빠진 뒤 진단에서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병원 측은 수술보다는 3~6개월이 소요되는 재활을 권유했다. 회복 후 실전 감각회복에 소요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시즌 아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SK의 내야진은 비상이 걸렸다. 정근우의 빈자리를 나주환이 잘 채워주고 있지만 이번엔 박진만이 빠졌다. 백업요원 김성현이 있긴 하지만 풀타임 경험이 없다.

게다가 초반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는 SK 입장에서 주장인 박진만의 공백은 자칫 팀 전체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도 있다.

박진만은 올시즌 6경기에 나서 타율 3할5푼7리(14타수 5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1분기 은행 부실채권 16.6조…5년 반 만에 최대치

올해 1분기 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이 16조원을 넘어섰다. 5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부실채권비율도 최근 4년래 최고치로 올라섰다.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된 원금 또는 이자 상환이 연체된 채권을 말한다. 이는 2019년 3분기(16조80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은행 부실채권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