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밤새 사망자만 속속 발견… 침통한 현장

[진도 여객선 침몰] 밤새 사망자만 속속 발견… 침통한 현장

기사승인 2014-04-18 01:24:00
[쿠키 사회] 전남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8일 사고 해역에서 시신이 속속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가 오전 1시 현재 총 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전자 검사까지 거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2·여)씨,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권오천·임경빈 군, 인솔교사 최혜정(24) 씨 등 5명이다.

나머지 사망자는 단원고의 박성빈(18·여) 학생, 교사 남윤철(35) 씨, 승무원 김기웅(28) 씨로 추정된다. 추가로 발견된 시신들도 이름과 나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중대본이 파악한 '세월호' 탑승자는 475명이며 이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다. 271명은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외국인 탑승자로는 필리핀 국적 카브라스 알렉산드리아(40·여)와 마니오 에마누엘(45·남), 러시아인 학생 세르코프(18·남), 조선족 한금희·이도남 씨 등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필리핀인 2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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