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2AM 조권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조권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통함과 원망만 늘어가는 지금. 책임을 놓아 버린 선장. 가족들을 감싸줘야 할 정부. 공정해야 할 언론.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람이 우선인데. 간단한데 정말 어려운가 보다. 감정의 균형을 늘 맞춰야 하는 직업을 가진 저도 한없이 마음이 가라앉습니다”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조권은 18일에도 “오늘이 수학여행 3일째. 우리 아이들 짐 싸서 집에 가야 하는 날인데…”라는 트윗을 남기는 등 실종자들의 무사기환을 염원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했다.
조권의 트위터 글을 본 네티즌들은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연예인들도 같은 마음이네” “조권 소신 발언 멋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