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지상파 예능 대부분 재개… “결방 가능성도 열려있어”

[세월호 침몰 참사] 지상파 예능 대부분 재개… “결방 가능성도 열려있어”

기사승인 2014-04-28 09:56:01

[쿠키 연예]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결방됐던 지상파 3사(KBS, MBC, SBS) 예능 프로그램들이 정상화 될 전망이다.

지상파 편성표에 따르면 28일부터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가 재개된다. 세월호 침몰 여파로 첫 방송이 2주간 지연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별바라기’와 KBS 2TV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이 이번 주 첫 선을 보인다.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 후속인 ‘룸메이트’ 역시 첫 공개된다. 하지만 3사에 긴급 특보 체제가 가동되어 있어 결방 가능성도 있다.

KBS는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을 정상 편성했다. 월요일에는 ‘위기탈출 넘버원’ ‘안녕하세요’, 화요일에는 ‘1대 100’ ‘우리동네 예체능’이 방송될 예정이다. 수요일에는 ‘비타민’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이 목요일에는 ‘밥상의 신’ ‘해피투게더3’이 편성됐다.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인 ‘가족의 품격-풀하우스’는 편성됐지만 음악프로그램인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편성되지 않았다. 주말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도 ‘불후의 명곡’을 제외한 ‘해피선데이’ ‘연예가 중계’ 등 방송이 편성됐다.

MBC는 지난 25일 금요일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와 ‘나 혼자 산다’의 방송을 2주 만에 재개하며 사실상 주중 예능 프로그램 방송 정상화에 앞장섰다.

‘라디오스타’를 필두로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일밤’ 등 예능프로그램이 편성됐다. 또 음악프로그램인 ‘쇼 음악중심’도 방송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결방 가능성은 열려있다.

SBS도 마찬가지다. ‘힐링캠프’ ‘오! 마이베이비’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 ‘일요일이 좋다’ 등 예능 프로그램들이 편성됐다. 또한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도 편성표에 이름을 올렸다.

지상파 3사의 드라마 역시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저녁 일일드라마와 아침 드라마 또한 교체 편성 없이 편성돼 있다.

지상파 외에 CJ E&M 계열의 케이블 채널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는 현재 방송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상황에 따라 28일 중에 주요 프로그램들의 결방 및 방송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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