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강원 태백, 충북 청주 등 13곳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

부산 동구, 강원 태백, 충북 청주 등 13곳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

기사승인 2014-04-28 23:00:00
[쿠키 경제] 부산 동구, 충북 청주시, 서울 종로구 등 13곳이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 사업의 첫 주자인 선도지역으로 13곳을 지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선도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달 지자체를 상대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86개 지역이 신청을 했으며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13개 지역을 최종 선도지역으로 뽑았다. 우선 ‘도시경제기반형’ 선도지역에는 부산 동구와 충북 청주시 등 2곳이 선정됐다. 쇠퇴하는 도시의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목적으로 하는 재생사업이다.

‘근린재생형’에는 서울 종로구, 광주 동구, 영주시, 창원시, 군산시, 목포시 등 일반규모 6곳과 대구 남구, 태백시, 천안시, 공주시, 순천시 등 소규모 5곳을 포함해 총 11곳이 지정됐다. 기존 재개발 사업처럼 낙후한 근린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침체된 중심시가지를 회복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국토부는 다음달부터 13개 지역 주민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에 착수해 계획이 완성되는 9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체 사업기간은 2017년까지 4년간이다. 정부는 계획수립비와 사업비 등 총 1400억여원을 국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매칭 사업을 통해 지자체가 지원하는 1300억원을 포함하면 총 2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손병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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