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디케이미디어의 대표이사인 박성미(46)씨가 청와대 자유게시판에서 이슈가 된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의 원작자는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28일 박성미 대표이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것 참,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쓴 박성미 감독님은 제가 아니라 동명이인”이라며 “어제 밤새고 오늘은 하루 종일 딴일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카톡에 문자에 지인들이 몰아쳐서 놀랐다”고 적었다. 이어 “그간 연락 못한 선후배들 연락 닿아서 좋긴 한데요. 저녁에는 신문기사까지 저로 나온다. 이건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에서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린 박성미씨가 1998년 작품 ‘입국금지’로 서울국제다큐멘터리영상제에서 ‘올해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동명이인일 수 있음을 간과한 오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 박성미씨는 자신을 영화감독이자 컨텐츠 생산 노동자라고 소개했다. 이외에 그가 누군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