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육군이 사용하고 있는 무인항공기 1대가 추락했다. 군관계자는 1일 오전 11시 44분쯤 육군 모 부대 소속 무인항공기 ‘송골매’ 1대가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야산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송골매는 양주의 한 공중정찰중대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추락한 항공기는 2000년대 초 군단급에 배치된 정찰용 무인기이다. 이 무인기는 길이 5m, 폭은 6.5m이며 시속 150㎞/h로 4~5시간 체공하며 작전반경 100㎞내에 있는 군사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지난해 4월에도 송골매 1대가 추락한 적이 있다. 군은 조사반을 편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