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추천 여행지… 파주 북시티 ‘피노키오 뮤지엄’

5월의 추천 여행지… 파주 북시티 ‘피노키오 뮤지엄’

기사승인 2014-05-08 18:01:00


[쿠키 생활] 출판사 열림원은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모티브로 파주 북시티에 피노키오 뮤지엄을 개관, 독자들로부터 100년 이상 사랑받는 동화들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독자들로부터 100년 이상 사랑 받고 있는 동화들을 기반으로 사람들에게 그 안에 담긴 동화 그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이곳은 300여 평의 규모에 2개의 전시장을 테마별로 기획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소장품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약 30년 동안 유럽, 미국, 일본 등 약 40개국에서 수집됐고 현재 약 1300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어른도 드나들 수 있는 거대한 상어, 요정의 집, 제페토 할아버지의 작업실 등 다양한 종류의 전시품과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월트 디즈니의 피노키오 외에도 수백 종류의 피노키오 캐릭터가 존재하고 있다. 이를 담은 피노키오 책 희귀본들이 유리관 안에 진열돼 있다. 또한 태블릿과 모니터를 이용해 디지털 북 형태로 중요한 책들의 내용과 삽화를 볼 수 있게 했다.

제 1전시실에 들어서면 희귀한 대형 마리오네트 피노키오 인형들이 맨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다. 독특한 미로 콘셉트로 연출된 전시 공간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피노키오 책, 세계 최초의 피노키오 팝업 북,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인형극에 사용됐던 피노키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피노키오 등 다양한 종류의 피노키오를 만날 수 있다.



제 2전시실은 장난감 나라 및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영상과 함께 설치된 피노키오를 삼킨 상어 대형 조형물은 환상적인 공간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 공간이 된다. 또한 체험 선생님과 함께 하는 ‘나무 피노키오’를 통해 정직이라는 교훈, ‘관절인형 색칠하기 체험’을 통해 인체 비례에 대해 배워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건물 3층에 위치한 북카페 헤세에서는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2층에 마련된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어린이 서적을 읽을 수 있다. 이외에도 체코의 전통 마리오네뜨 인형극장과 구연동화 프로그램, 아트샵, 북스토어 등 관객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문화체험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향후 피노키오 뮤지엄은 피노키오 이야기의 작가 이름을 딴 이탈리아 콜로디 마을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교환 전시, 아트상품 머천다이징, 관광상품 공동개발 등 글로벌 문화 컨텐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피노키오 뮤지엄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연중무휴. 관람료는 일반인 8천원, 중고생7천원, 초등학생 이하 6천원, 만36개월 미만 어린이 무료입장. 20인 이상 단체관람시에는 20% 할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문의 031-955-6173~4).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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