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내장형 저장장치 ‘고속 eMMC’ 개발… 양산 본격 돌입

바른전자, 내장형 저장장치 ‘고속 eMMC’ 개발… 양산 본격 돌입

기사승인 2014-05-19 17:17:00

[쿠키 생활] 종합 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는 19나노미터 DDR 낸드 플래시 칩을 적용한 내장형 저장장치 ‘고속 eMMC’(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카드)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고속 eMMC는 낸드와 컨트롤러를 원칩(One-chip)화한 솔루션 제품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제품에 최적화됐다. 특히 eMMC는 고성능, 고용량의 강력한 멀티미디어 구현 능력으로 기존의 낸드 제품을 대체할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이 역시 높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eMMC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해 eMMC 시장이 전년동기 27.1%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된 제품은 기존 멀티 미디어 카드 인터페이스(MMC I/F)와 컨트롤러, 낸드플래시 메모리 등을 얇은 단일 패키지 형태로 집적한 제품이다. 대역폭 약 0.8Gbps~1.6Gbps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읽기와 쓰기 지원 성능이 기존 제품 대비 3배 이상 향상됐다.

용량은 8GB와 16GB, 32GB이며 패키지 형태는 153FBGA(Fine Ball Grid Array)로 총 3가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즈는 11.5x13.0ⅹ1.0㎜로 전 제품의 패키지 타입과 동일하다.

김태섭 바른전자 대표는 “eMMC 개발로 고성능 대용량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하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자체 개발한 안정성, 품질검증 및 평가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 된 제품을 선행 출시해 반도체 솔루션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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