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태국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한 태국 군부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20일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군 최고사령관인 쁘라윳찬오차 장군은 “그간 정부가 구성해 반정부 시위 상황 관리를 맡겼던 평화안정관리센터(CAPO)를 해체하고 군부가 직접 평화유지계엄센터(PKCC)를 통해 계엄 상황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화유지계엄센터는 국가보안작전사령부(ISOC), 육군, 해군, 공군, 내무부 및 군 관련 정부기관 모두를 지휘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필요에 따라 특정 개인에 대해 증거 자료 제출을 요구하거나 증언을 위한 구금 행사 권한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쁘라윳 대장은 “금번 계엄령은 쿠데타가 절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