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기기 제조업체 코비디엔코리아(대표이사 김희정)는 희귀·난치성질환 대상자 지원을 위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신현민)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연합회가 운영하는 단기 숙박시설인 쉼터의 운영비용과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의료비로 사용된다.
희귀·난치성질환은 동일한 질환의 국내 환자 수가 2만명 미만으로 적절한치료 방법과 대체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이다. 국내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수는 약 50만명으로, 환자의 건강 문제뿐 아니라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도 큰 경제적 부담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비디엔코리아 측은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 의료비뿐만 아니라 지방 거주 환자들이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인 쉼터의 운영비용도 지원한다. 코비디엔코리아 임직원들은 쉼터의 청결 유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최근 충청북도 오송에 개관한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의료진 교육센터인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를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세미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희정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 협약을 통해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