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사용자 70% “청소기 구입 시 무선청소기 선택할 것”

청소기 사용자 70% “청소기 구입 시 무선청소기 선택할 것”

기사승인 2014-05-23 10:58:00

[쿠키 생활] 필립스전자는 여성 포털 사이트 이지데이를 통해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회원 1010명을 대상으로 청소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기 사용자의 과반 수 이상이 새 청소기를 구입할 경우 무선 청소기를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평소의 청소 패턴과 청소기 사용 시 느꼈던 불편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7%(778명)가 현재 메인 청소기로 유선 청소기 사용 중이라고 응답했으지만 새로 청소기를 구입한다면 무선 청소기를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53%(534명)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물청소까지 가능한 시스템 청소기, 유선 청소기 순이었다. 유선 청소기는 단 13%(135명)만이 택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유선 청소기에서 무선 청소기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무선 청소기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서는 ‘바쁜 일상에서 틈틈이 청소하는 청소 패턴에 부합하는 쉽고 간편한 세컨드 청소기가 필요해서’라는 답변이 63%로 1위, ‘활용도가 높아서’가 26%로 2위를 차지했다.

무선 청소기에 대해 가장 아쉬운 점에 대한 질문에는 ‘흡입력’이 1위로 꼽혔다. 무선 청소기 사용 시 불편했던 점으로 ‘일반 청소기 대비 낮은 흡입력(41%, 422명)’과 ‘사용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떨어지는 흡입력(35%, 356명)’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무선 청소기 구입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에 대한 질문에도 ‘강력한 흡입력(46%, 466명)’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반면 디자인을 우선 고려할 것이라는 답변은 단 2.4%(24명)만이 택했다.

미세먼지 이슈 이후 청소기의 먼지 처리 방식에 관해서도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무선 청소기 먼지통과 관련 가장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 ‘먼지 비울 때 미세먼지가 날려 애써 청소한 후 먼지를 들이 마시게 된다’는 점이 ‘번거로운 세척’, ‘적은 용량’을 제치고 1위로 꼽혔기 때문이다.

정은영 필립스 소비자라이프스타일 부문 청소기 마케팅팀 차장은 “날로 바빠지는 도심 생활 속에서 쉽고 간편한 무선 청소기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며 “뿐만 아니라 무선 청소기의 흡입력, 먼지 처리 방식 등 성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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