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새정치민주연합이 청와대가 올린 세월호 영상에 대해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세월호 사고가 수습되지도 않았는데 홍보용으로 보이는 동영상으로 마치 대통령의 치적을 자랑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지난 20일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은 대통령과 청와대·정부가 초기 100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재난 시스템은 왜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는지를 밝히길 원한다”며 “진상 규명도 이뤄지지 않은 마당에 홍보동영상은 대통령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는 대통령 이미지 관리에 애쓸 것이 아닌 사태 수습과 진상 규명에 힘써야 한다”며 “홍보동영상에 대해 해명하는 것이 아닌 즉각 내리는 것이 유가족과 국민을 향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지적했다.
<☞'청와대가 올린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영상>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