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등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LG전자가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3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3위는 핀란드의 노키아가 차지했었지만 점차 매출액이 줄면서 LG전자와 소니에 동시에 밀렸다. 소니는 근소한 차이로 노키아를 앞질렀다. 중국 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는 6위, 7위에 올랐다.
지난 1분기 휴대전화 판매량 순위는 삼성전자(1억1300만대), 노키아(4700만대), 애플(4370만대), LG전자(1640만대) 순이었다. 최고급 제품을 많이 파는 애플의 경우 판매대수는 적지만 매출액은 높은 것이다. 애플과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최고급 제품 판매량 비중이 높고, 삼성전자와 노키아는 보급형 제품 판매량 비중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