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휴대전화 매출액 글로벌시장 점유율 첫 3위

LG전자, 1분기 휴대전화 매출액 글로벌시장 점유율 첫 3위

기사승인 2014-05-26 18:47:00
[쿠키 IT] LG전자가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에서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 1분기 휴대전화 부문 매출액 집계 결과, LG전자가 31억8400만 달러(약 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애플(259억6000만 달러), 삼성전자(230억8200만 달러)에 이어 3번째 규모다. 매출액 기준 점유율에서는 애플이 34.2%, 삼성전자가 30.4%, LG전자가 4.2%다.

애플 아이폰 등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LG전자가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3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3위는 핀란드의 노키아가 차지했었지만 점차 매출액이 줄면서 LG전자와 소니에 동시에 밀렸다. 소니는 근소한 차이로 노키아를 앞질렀다. 중국 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는 6위, 7위에 올랐다.

지난 1분기 휴대전화 판매량 순위는 삼성전자(1억1300만대), 노키아(4700만대), 애플(4370만대), LG전자(1640만대) 순이었다. 최고급 제품을 많이 파는 애플의 경우 판매대수는 적지만 매출액은 높은 것이다. 애플과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최고급 제품 판매량 비중이 높고, 삼성전자와 노키아는 보급형 제품 판매량 비중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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