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영연구소 박승찬 소장이 말하는 ‘중국 전문가가 될 수 없는 10가지 유형’

중국경영연구소 박승찬 소장이 말하는 ‘중국 전문가가 될 수 없는 10가지 유형’

기사승인 2014-05-28 16:40:02

[쿠키 생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중국전문가포럼(CSF)이 지난 27일 서울 성균관대학교에서 ‘중국의 변화에 따른 중국 전문가의 조건’을 주제로 2014년 제2차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는 청년 지역 전문가 양성과 현지 진출을 장려하는 취지로 KIEP에서 운영되는 지역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KEEP)의 일환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박승찬 중국경연연구소 소장(용인대 교수), 이철호 ㈜엠플러스아시아 대표, 김용재 SBS 예능국 글로벌 콘텐츠팀 차장, 이성철 김앤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前 LG 전자 중국지역본부 HR 주재원) 등 4명의 중국 전문가들이 각각 중국의 성장과 실무 전문가의 필요성, 중국 시장 대상의 창업, 한류 콘텐츠와 부가사업, 기업이 원하는 중국 전문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승찬 교수는 이날 ‘중국의 성장과 실무전문가의 필요성’을 주제로 첫 번째 세션에서 강의해 잠재 중국 전문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 교수는 강연에서 “중국 시장정보와 관련 기사를 꾸준히 읽지 않거나 중국 친구가 3명 이하인 사람, 중국어 시험 HSK에 매몰되어 있는 사람, 중국에 대해 부정적 생각이 많은 사람 등 10가지 유형의 사람은 중국 전문가가 될 수 없다”며 흔히 실패를 겪는 사람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박 교수는 중국 실무 전문가로 나아가기 위한 올바른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알리바바 마윈의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을 인용하면서 진정한 중국 전문가가 되기 위해 뜨거운 열정을 가질 것을 거듭 강조했다.

친구의 소개로 이번 세미나를 찾아왔다는 주창현(27·취업준비생) 씨는 “요즘 급성장하고 있다는 샤오미(小米) 브랜드를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한 분야의 상세한 지식들을 알 수 있었다”며 “중국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강신(36·연구원) 씨는 “박승찬 교수의 강의를 통해 다시 한 번 시대가 원하는 중국 전문가의 조건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살아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 관련 세미나 및 커뮤니티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세미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국전문가포럼 CSF 홈페이지(http://csf.kiep.go.kr/

) 영상 DB에서 다시볼 수 있다. CSF 웹사이트는 중국의 최신 동향 및 저명한 중국 전문가들이 작성한 이슈분석, 전문가 칼럼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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