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9K 1실점’ 호투 다나카 시즌 8승째… 방어율 1위

‘8이닝 9K 1실점’ 호투 다나카 시즌 8승째… 방어율 1위

기사승인 2014-06-01 10:39:00
[쿠키 스포츠]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시즌 8승째를 올렸다.

다나카는 1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까지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1회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브라이언 도저를 3루수 방면 타구로 유도했으나 3루수 존슨의 실책으로 1루를 내줬고 이후 다나카의 폭투가 나와 상황은 1사 3루가 됐다. 마우어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윌링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 점수는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다나카는 3회도 고전했다. 실책과 폭투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삼진 2개를 잡아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나카의 호투에 힘입어 양키스의 타선이 살아났다. 4회 얀케르비스 솔라르테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후 8회 맥칸의 우익선상 2루타를 쳐내 역전시켰다. 9회에서도 양키스는 2사 만루에서 존슨이 내야안타로 1명을 더 불러들이며 3-1로 앞서 나갔다.

다나카는 9회 마운드를 데이비드 마무리 로버트슨에게 넘겼다. 로버트슨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다나카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다나카는 마크 벌리(토론토, 9승1패), 릭 포셀로(디트로이트, 8승2패)에 이어 아메리칸리그에서 세 번째로 8승 고지를 밟았다. 또한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 6회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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