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1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 봉래교차로에서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이 손팻말을 들고 홀로 서 있었다. 별도의 연설은 없었고, 군중도 없었다. 김 의원은 그저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이 팻말을 보여주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붉은 색 점퍼를 입긴 했다. 이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역으로 가서 유세를 하긴 했다.
부산이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부산 연고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도 투입됐다. 안 의원은 29일 새누리당 김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의 봉래시장과 남항시장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 악수했다. 그 전날에는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같은당 북구청장 후보 선거 유세에 동참했다. 31일에도 부산 북구 화명동 유세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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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