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이 비로 며칠째 이어지던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며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빗방울이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경남 20~60mm, 전남·제주 10~40mm, 서울·경기·충남·전북·강원·영동 5~20mm, 강원·영서, 울릉도 5mm 내외다.
이날 출근길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9도, 부산 17도, 대구 17도, △광주 17도 등으로 어제보다 3~4도 가량 낮았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도 어제와 비교해 1~2도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수색작업이 전개되고 있는 전남 진도 인근 해역도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