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놀러온 가전제품…” 가전업체 캠핑 시장 진출 잇따라

“캠핑장 놀러온 가전제품…” 가전업체 캠핑 시장 진출 잇따라

기사승인 2014-06-03 11:12:00
“캠핑장 놀러온 가전제품…” 가전업체 캠핑 시장 진출 잇따라

[쿠키 생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에 주목하는 가전업체들이 늘고 있다.

국내 캠핑 시장은 매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60만명으로 집계된 캠핑인구는 지난해 130만명을 통해, 올해 200~300만명을 내다보고 있다. 시장규모 역시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각 가전업체에서는 캠핑 쿡웨어를 출시하며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자사 고유의 기술력을 제품에 적용해 타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동양매직은 지난 1월 헤스티앙 코펠 세트 2종을 출시했다. 해당 세트는 냄비 3종, 프라이팬 1종, 밥그릇 4종, 국그릇 4종으로 구성됐고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져 위생적이고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바닥과 벽면이 모두 통3중구조로 이뤄져 열전도·보존성이 뛰어나 음식이 금방 식지 않을뿐더러 잘 눌러 붙지 않는다.

일반 가스버너 외에 인덕션 레인지도 사용할 수 있어 캠핑장뿐만 아니라 평상시 가정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팀홀을 통해 음식이 잘 끓어 넘치지 않고 벤딩 형태의 손잡이로 조리와 수납 등의 편리함을 더했다.

해외가전업체의 시장 진출도 눈에 띈다. 프랑스 브랜드 테팔은 ‘스마트 아웃도어’를 출시했다. 테팔의 대표 기술력인 ‘매직핸즈’를 제품에 적용해 음식 조리 후 손잡이만 떼어내면 그대로 그릇처럼 사용할 수 있는 등 야외에서의 활용도와 실용성을 높였다. 손잡이는 10㎏의 무게를 견딜 수 있고 탈부착을 통해 뜨겁게 가열되거나 탈 위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시된 ‘캠핑쿠커 위쿡’은 압력조리 방식으로 내부 증기와 열을 배출시키지 않아 찰진 밥맛을 제공한다. 압력조리 중에도 간편하게 뚜껑을 여닫을 수 있어 재료를 첨가하거나 요리과정을 확인하기 편리하다. 두 제품 모두 테팔 고유의 코팅 기술력을 통해 식재료가 조리 도중 눌러붙거나 탈 염려를 덜어준다.

PN풍년에서 내놓은 ‘캠킷’ 시리즈도 주목할 만 하다. 냄비와 프라이팬, 휴대용 가방으로 구성된 캠킷 코펠세트는 몸체가 통3중 스테인리스 소재로 설계돼 열 보존성이 뛰어나다. 접이식 손잡이를 통해 간편한 보관과 수납을 자랑한다. 냄비는 소·중·대 사이즈로 구성돼 야외에서 다양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프라이팬은 넌스틱 테프론 코팅을 적용해 음식물이 잘 눌러 붙지 않는다.

또한 캠킷 압력솥은 PN풍년의 압력솥 제작 노하우를 통해 일반 코펠에서보다 효과적인 취사를 도와준다. 2~3인용 소형 사이즈로 설계돼 소규모 캠핑인원에 적합하다. 5중 안전장치로 사고위험을 줄였고 앞뒤 구분 없는 원터치 뚜껑을 적용, 취사 후 개폐를 편리하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캠핑이 국민적인 여가문화로 자리 잡음에 따라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Needs)가 늘어나고 있다”며 “각 가전업체에서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속속 출시함에 따라 캠핑족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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