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크게 뒤처진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 ‘망연자실’

출구조사 결과 크게 뒤처진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 ‘망연자실’

기사승인 2014-06-04 18:42:52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자 강 후보는 말 없이 자리를 떴다.

강 후보는 이날 투표마감 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강 후보는 31.6%의 득표율로 윤 후보의 득표율 59.2%과 비교해 상당한 차이로 뒤처진 것으로 발표되자 충격에 빠진 듯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한동안 자리를 지켰다.

강 후보는 취재진에 “최종 결과라고 하기엔 아직 상당히 이른 것 같다“며 “개표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강 호보는 취재진의 질문이 부담스러운 듯 출구조사 결과 발표 15분 만인 오후 6시15분쯤 자리를 떴다.

출구조사 직전 선거캠프에는 지지자 등 200여명이 몰려 100여석인 의자가 모자랄 정도였지만 단 10여분 만에 절반 이상 자리를 떴다.

김민석 기자 i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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