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전해지자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섰던 이재정(70) 후보와 조전혁(53) 후보의 희비가 엇갈렸다.
4일 오후 6시 KBS·MBC·SBS 등 방송 3사가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7.7%로 27.1%를 얻은 보수진영의 조 후보를 10.6%p 차로 앞섰다. 김광래 후보(10.6%), 박용우 후보(8.8%), 최준영 후보(8.6%)가 뒤를 이었다.
이 소식에 이 후보 측 선거사무소에 있던 60여명의 선거운동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 후보도 밝은 표정을 지으며 "확실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봐야겠다"고 말했다.
반면 조 후보 측 선거사무소 측은 침통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