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4일 서울 을지로3가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뉴스1 기자에게 “이번 선거는 끝나지 않았다. 아마 1년 반 이후에 다시 선거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고 후보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사실을 공표한 후보를 고발했고 향후에 그 결과가 나올 것” “선거는 끝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한 조희연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문용린 후보도 3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했다.
고 후보의 발언은 고발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