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국도 월드컵 우승을 할 것이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의 이 발언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3일 2014 브라질월드컵 특별 섹션을 통해 32개 본선 진출국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한국편의 영상은 총 3분12초 분량으로 박지성과의 미니 인터뷰가 담겨있다.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한국이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믿는다”며 “톱클래스 팀과 분명 간극이 있지만 최근 월드컵을 통해 그 간극을 좁혔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과 남미만이 이뤄낸 월드컵 우승도 언젠가는 한국도 해낼 수 있. 꿈이긴 하나 언젠가는 (월드컵 우승을) 반드시 이루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BBC는 한국에 대해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축구 인프라가 발전했으며 수많은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의 키플레이어로 손흥민(레버쿠젠)을 지목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