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모델 정하은과 황현주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공개된 싸이의 새 뮤직비디오는 ‘행오버’라는 곡 제목에 걸맞게 한국의 음주문화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이 함께 해 더욱 이목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은 술을 마시다 아줌마들과 즉석만남을 했다. 이후 노래방에 가서 함께 부둥켜안고 음주가무를 즐겼다. 그러던 중 술에 취한 싸이의 눈에 한 아줌마가 미모의 젊은 여인으로 비쳐졌다. 이 여인이 바로 정하은이었다.

짧게 스쳐지나가는 장면이었지만 그가 남긴 인상은 강렬했다. 치마를 들어올릴 듯 하다 농염한 표정을 선보였다. 과감한 포즈로 볼륨감 있는 몸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의 옆에는 동료 모델 황현주도 등장했다. 함께 노래를 부르던 두 사람은 싸이가 정신을 차리자 이내 아줌마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정하은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에 출연했다. 당시 악녀 캐릭터로 등장해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그와 갈등을 빚은 사람이 황현주였다. 두 사람의 동반 출연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 사이가 회복된 모양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