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 등은 지난 4월 27일부터 최근까지 부산 대저동의 한 농산물 창고를 물류창고로 사용한다며 빌려 불법 게임기 40대를 설치해 사행성 게임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파차단기가 설치된 차량 2대를 이용해 을숙도 공영주차장에서 손님을 태운 후 다른 곳으로 이동, 일명 ‘깜깜이’로 불리는 냉동탑차에 옮겨 태우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왔다.
이들은 게임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주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1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경찰은 단속에 어려움을 겪자 최근 헬기를 동원해 차량 이동 경로를 파악해 이들을 붙잡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