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군산 공룡·익룡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로 지정

[뉴스파일] 군산 공룡·익룡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로 지정

기사승인 2014-06-11 15:59:55
군산시 산북동에서 발견된 대형 수각류 공룡 발자국 화석

지난해 전북 군산시 산북동에서 발견된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산지’(사진)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전북도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심의에 통과한 산북동 화석산지 800여㎡가 천연기념물 제548호로 지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화석산지에서는 230여개의 공룡과 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 좁은 면적에 다양한 화석과 퇴적구조가 나타나는 등 학술·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대형 육식공룡의 발자국 보행렬 화석과 국내 최대 크기의 초식공룡 발자국 화석도 나왔다.

이 화석산지는 지난해 10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질조사팀이 도로 사면에 드러난 공룡 발자국 보행렬을 발견해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화석산지가 풍화로부터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조치를 취하는 등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군산=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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