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백혈병치료제 후보물질 보건복지부 과제선정

오스코텍, 백혈병치료제 후보물질 보건복지부 과제선정

기사승인 2014-06-16 09:57:00
신약개발 기업인 오스코텍은
‘FLT3 타겟 급성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이 보건복지부 상반기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신기술개발분야) 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오스코텍은 향후 본 과제의 개발을 위해 2년간 총 18억 원의 연구비를 사용할 예정이며 백혈병 환자의 낮은 생존율을 고려하고, 입원환자의 집중적 치료를 위해 효능 예측이 확실한 정맥 주사제 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물질은 급성백혈병 주요 발병인자인 FLT3라는 키나제 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로써, 기존 치료제보다 부작용과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우수한 약리활성을 갖고 있어서 차세대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로 평가를 받고 있다.

고종성 박사는 “이 후보물질은 새롭고 독창적인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약물저항성 FLT3 돌연변이체들과 질병 발병 부위인 골수에서도 항암효력이 지속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임상시험에서도 우수한 연구결과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주사제 개발로 인해 경구용 약물에 거부감이 큰 고령 환자에서 내성감소와 지속적 효능 또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세계 항암제 시장규모는 2013년 900억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급성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2009년도 약 2억불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윤형 쿠키뉴스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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