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19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엘리베이터 앞에서 김모(24)씨가 술에 취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려다 지하 1층에 있던 엘리베이터로 떨어졌다.
김씨는 지상 1층에서 3m 정도 아래인 엘리베이터와 통로 사이 공간에 몸이 끼어 팔과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
김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술에 취한 김씨가 엘리베이터 문이 조금 열린 틈을 억지로 열고 타려다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났다”면서 “로프 등으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