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코케어는 인공각막(각막세포를 생체재료에 심어 3차원으로 배양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각막)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스웨덴 린셰핑 대학으로부터 분사한 생체재료 및 조직공학 전문기업으로,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개발한 인공각막에 대해 전임상시험을 마친 상태다.
세원셀론텍은 린코케어가 본격적인 임상시험부터 상용화 초기단계까지 우선 사용할 물량에 대해 추가공급을 제안하면서 이번 수출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세원셀론텍은 2017년 5월까지 3년간 약 400만달러 규모의 예상물량을 공급하게 되고, 린코케어가 인도 및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인공각막 상용화를 확대할 계획임에 따라 이후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매년 1000만명 정도가 각막손상으로 시력을 잃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1년에 4만2000명 정도가 각막이식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생체조직과의 유사성 및 적합성이 높은 의료용 콜라겐 원료로서 바이오콜라겐의 우수한 품질은 물론, 인공각막 원료로서 지니는 시장성을 바이오산업 선진국에서 인정받고, 나아가 세계시장에서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원셀론텍의 RMS사업부문은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를 시작으로 바이오콜라겐을 활용한 차세대 ‘3D 바이오프린팅’ 소재시장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