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9회초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쐈다.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1개월 만이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앤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대 2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와 에인절스 마무리 케빈 젭센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8회말 수비에서 잡을 수 있었던 홈런 공을 놓쳐 역전을 허용했다. 추신수는 이를 보답이라도 하듯 131m 동점포를 작렬했다. 추신수의 홈런포로 승부는 2대 2 원점으로 돌아왔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