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포시영 재건축 시행인가… 최고 35층 재건축

서울 개포시영 재건축 시행인가… 최고 35층 재건축

기사승인 2014-06-22 16:28:55

서울 개포시영아파트가 최고 35층 높이, 2296가구의 아파트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 강남구는 개포동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행인가를 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이주·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개포시영아파트는 1984년 2월 준공된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아파트로 2003년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된 후 11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30개 동 5층 높이 1970가구로 이뤄진 개포시영아파트는 최고 35층 높이의 2296가구로 재건축된다. 전용면적 60㎡미만 소형주택 900가구(임대주택 120가구), 60~85㎡ 중소형 905가구, 85㎡ 이상 중대형 491가구가 들어선다.

공공기여 방안은 강남 그린웨이 조성 기본계획과 연계해 근처 달터근린공원을 개선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개포주공 2·3단지 사업시행인가에 이은 이번 조치로 강남재건축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개포 저층단지의 재건축이 원만히 이루어진다면 1만2000가구에 달하는 강남권 최대 저층 재건축밀집지인 개포동 일대가 대모산, 구룡산, 양재천과 어우러지는 1만5000가구의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재탄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국민일보DB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라동철 선임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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