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환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부 교수가 오는 25일~2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세계 행정 학술회의’에서 ‘Corporate Helix와 기업가형 대학’ 세션의 패널 강연을 한다.

아시아 최고의 에이즈 전문가이자 생명과학자로 알려진 조 교수는 기술 혁신을 통한 창조적 경제 성장을 위해서 기업가형 대학이 출연하여 대학이 기업, 정부와 함께 국가 경제 발전 시스템에 참여해야 한다는 ‘Corporate Helix Model’(기업 중심 산(産)·학(學)·정(政) 나선형 모델)을 발표한다.

조 교수는 경제 발전을 위하여 대학의 역할이 필수적이며 기업, 정부 중심의 개발도상국 경제성장 시스템에서 선진국의 기업, 정부, 대학의 삼중나선 경제혁신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Corporate Helix Model’을 통하여 가능함을 보여준다. 조 교수는 한국의 기술혁신에 기초한 경제 성장을 이 모델을 통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삼성과 포스코 같은 기업을 통해 산업화 가능한 지식 창출 능력이 있는 기업가형 대학의 탄생 과정을 보여준다.

조 교수의 모델은 개발도상국에서도 기업가형 대학 등장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개발도상국들의 지식기반 경제발전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에이즈 전문가이기도한 조 교수는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기술혁신을 통한 경제발전에 관한 연구를 했다.

이 패널에는 옥스퍼드 대학 랄프 쉬레더(Ralph Schreoder) 교수, 카네기멜론 대학 알래산드로 아퀴스티(Allessandro Acquisti) 교수, 박한우, 정우성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